본문 바로가기

영결식 틈타 용산 강제 철거 하긴 쪼개는 이유가 있겠구만. 영결식 틈타 용산 강제 철거 더보기
또 다른 죽음 노무현의 상징적 사건이 현실로의 반MB 정서를 더욱 단단하게 구축되어 질 것이다.언론과 미디어는 애도의 과부하로 인해 대중의 감정과잉 그 자체를 반영하면서 그를 위시하는 모임과 정당은 상징적 아버지의 상실감으로 인해 정치적 타살로 책임을 물을 것이다. 이명박 정권은 계산착오였지만 국민들도 알고 그들도 아는 것이 사실로 드러난 것 뿐이다. 이명박의 윤리성은 스스로가 발설했고 스스로가 전경차처럼 두려움이라는 공간에 갇혀져 있다. 항상 얘기한다. 이번엔 어떤 진기하고 절묘한 이슈를 들고 무대 뒤의 커튼 속으로 숨어들어 갈지. 정치인들은 알 것이다. 자신들의 윤리성의 척도는 사람들이라고. 교묘하게 국민과 정치인은 합의점을 찾아가 그들과 우리의 도덕은 묵과한다. '어차피 묻어질거 너희들도 그렇잖아? 안 그래?' .. 더보기
연이은 죽음 저번주에는 학교 친구가 자살하고 이번주에는 노무현 전 대통령이 투신 자살했다. 먹먹함을 달래기도 전에 무력감의 나락으로 떨어졌다. 온갖 욕설로 모니터를 발기발기 찢어내고 현실 너머의 혹은 가려진 가면 뒤의 매혹적인 판타지는 해체되었다. 상식 밖의 사회의 구조적 모순은 개인의 도덕적 신념을 수치심으로 변질되게 하고 그것을 극복하지 못한 자는 삶까지도 몰수당하게 되는 것이 자명해진 이곳의 현실이다. 대한문의 분향소에서 추모행렬이 거리를 점령할 우려를 표명하는 '만일의 사태'의 당위는 대한민국 경찰국가의 유행어가 되어버렸다. 도대체가 정부는 저렇게 시민들에게 '만일의 사태'를 대비해 억압하면서 정작 본인들 자신에게는 겸허하고 국민들이 국가에 대한 근심인 그들의 '만일의 사태'에 대해서는 모르쇠로 일관할까? 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