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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총 파업 사르코지의 정책은 현 대한민국 시국과 닮아있지만 그에 대한 여파는 매우 다른 양상이다. 일부 보도된 기사에 따르면 급진적인 개혁정책에 반대하는 시민들은 계급이란 존재하지 않았고, 거리로 나온 시위대는 우리와 사뭇 다르게 불편해 보이지 않았다. 제한된 시간내에 빠르게 이윤을 축적해야 하는 여유없는 우리 중 일부에겐 파업과 시위란 불편한 체증일 것이다. 예컨대, 시위로 인해 교통마비의 불편함을 호소하는 시민들의 인터뷰만을 내세운 보수언론과 그 일부가 무색하게도 프랑스는 모든 교통이 정지됐지만 프랑스 전체가 움직였다고 한다. 프랑스 모든 교통이 정지됐다. 그러나 프랑스 전체가 움직였다. 더보기
이명박 원탁토론 소통을 위해서 나왔다고들 하는데 일방통행이었을 뿐이다. 데이빗 프로스트의 인터뷰어를 본받아야할 패널들의 암묵적인 예법도 눈에 거슬렸다. 말맞다나 정책홍보를 위해서 나온 것이 아니냐, 하는 의문도 적중하고, '안된다. 안된다. 하지말라. 믿어라. 그러면 될 것이다.' 의 종교적 더나아가 주술적 논리는 여전했다. 주술사가 세종로 어딘가 있다는 소문만 무성했는데 기정사실이었다. 원탁토론이 끝나자 칼라티비에서는 철인 진중권이 장장 70분동안 이명박을 쥐포로 안주삼아 맥주 사각토크을 진행했다. 진중권 사각토크 더보기
9502 버스 안의 용산참사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항상 그 현장을 지나간다. 혼잡한 현장을 지나치려면 평소보다 20분은 지체된다. 버스 안에서 바라보면 정권의 무능과 퇴진 구호들이 도배가 되었고 망자를 기리기도 전에 초를 들고있는 대중, 야권이 그들을 정치화했다는 생각이 먼저 앞섰다. 무능한 정권에 무능하게도 대중은 동조하고 있는 것이다. 아래 링크는 용산참사에 관한 이택광님의 글 용산참사 용산참사는 무엇인가? 용산참사의 원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