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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급 "이제까지의 역사는 계급 투쟁의 역사였다"라는 마르크스의 말처럼, 인간 사회의 주요 모순은 계급 모순이다. 인간 사회의 모든 모순의 핵심에는 계급 대립이 있다는 말이다. 하지만 계급 모순이 순수한 형태로 드러나는 경우는 드물다. 많은 경우 계급 모순은 종족, 종교, 지역 갈등의 형태로, 또는 그러한 형태와 결합해서 나타난다. 따라서 종족, 종교, 지역 갈등은 대부분 계급 모순이 위장 또는 전이된 형태로 나타나는 것이라고 말해도 좋다. 민족주의 역시 한국 사회의 계급 모순을 은폐하는 역할을 한다는 점에서 지배 이데올로기로 보아야 한다. 친일파와 반일파의 갈등은 한국 사회의 계급 갈등이 종족 모순이라는 형태로 전이되어 나타나는 것일 뿐이다. 이를 곧이곧대로 외형적으로만 받아들이는 것은 피상적 인식에 불과하다.. 더보기
유물론 "대뇌피질은 물질이 의식으로 전환되는 곳이다. 뉴런은 1천억개가 있고, 뉴런결합은 1백조개나 된다. 즉, 생각이나 상상, 환상, 감정같은 것도 물리적인 실체가 있는것으로 전기, 화학적 신호가 수백개 결합된 것이다.” 더보기
"인간에게서 꿈이 깨어있는 의식상태보다 훨씬 먼저 출현한다는 사실은 의미심장합니다. 적어도 순서만 보면 리얼리티보다 꿈이 앞섭니다. 리얼리티가 원본이고 꿈이 왜곡된 현실인 게 아닙니다. 정반대입니다. 오히려 꿈이 원본이고, 그 꿈이 감각을 통해 왜곡, 변조된 게 리얼리티인 겁니다. 실제로 REM 수면은 종종 원형의식(protoconsciousness)으로 불리기도 합니다." "꿈이 또 다른 현실인 게 아닙니다. 현실이 또 다른 꿈인 겁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