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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성과 아방가르드의 부상


플라톤이 말하기를 현상은 이데아의 모방이고, 예술은 현상의 모방이므로 예술은 모방의 모방이다라고 한다. 정확한 모방을 따르고 분명한 목적을 갖고, 국가의 직업들의 분배체계에 적합하고 교육적 기능을 가져야 한다고 말한다. 이를테면 과거의 예술은 사회적 기능에 종속되어 자율성과는 거리멀었다. 중세에 이르러 종교적, 경제적 기능에서 자유롭지 못했다. 이에 근대에 진입하여 종교로부터 해방과 합리적 이성의 부상, 감성 영역의 확장된다. 

칸트는 판단력 비판 즉, 미적 판단력이 있어야 한다고 한다. 그가 말하는 파인 아트는 경제적인, 정치적인 압력으로부터 자유로오면 서로 정신적 능력을 발전시키고 보편적 갈등을 일으키는 예술이다. 그 예술을 누가 생산할 수 있는가에 대해 칸트는 독창적인 동시에 모델을 제시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한다. 하나의 전범으로서 판단의 준거로서 제시되고 작품 속에 규칙을 부과하는 것은 바로 자연이기 때문에 작가 자신도 작품을 논리적으로 말할 수 없어야 한다.

아방가르드란 최전선, 전위대라는 뜻이다. 프랑스 인상주의에서 처음으로 아방가르드라는 말을 쓰기 시작했는데 아카데믹한 국전에 출품되지 못한 작가들의 작품들을 낙선전이라는 전시를 시작하는데서 비롯된다. 기존의 프랑스 아카데미의 구태의연한 낡은 문법을 따르지 않기 때문에 그들은 문화의 최전선에 있다고 했다. 전위성과 실험성을 잣대로 세상에 작품을 선보이기 시작한다. 여기서 고정된 시선에서 벗어나 원근법의 논리와 무관하게 모네는 시각에 대한 예술적 전통과 권위에 도전한다. 루앙성당을 여러장 그린것처럼 원근법 질서에 종속된 것이 아니라 대상을 바라보는 주체의 인상으로서 대상은 변해간다는 것이다. 전통에 도전하고 그에 탈피해 표현의 자율성과 실험성으로 인해 아방가르드 미술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