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찌질이

게으른 작업을 하고있는 나로서는 미술이 격의가 없는 수평적 구조에 반했었다.
순진하게도.
사람들은 예술은 달라, 역시 미술하는 사람은 다르네, 라고 얘기들 하지만,
정치와 인맥과 돈으로 무장을 해야만 미술계라는 수직적 구조에 한 몫하게 된다.
아직도 나같이 방에서 타자를 두드리거나 사상가 명제와 담론을 운운하고
아방가르드, 전위에 목 마른 분이 있다면 타임머신을 발명해 히피 무브먼트 시대에서 한 자리 하길 기원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