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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운 날의 휴가

피가 몰리고 쏠리는 것 만큼 그만한 이유는 더 이상 없다. 주위에 만연하는 사연들은 우리에게 텍스트가 된 순간 다른 것이 되고마는 위험 그 자체이다.

실제 눈으로 바라보는 한계를 넘어서려는 요상한 문물에 도리어 한계를 상기시킨다. 나는 다시 지금 여기서부터 역으로 추적하고 미행할 것이다. 시선의 동일함은 더이상 무의미한 제스처일 뿐이고 이에 반하여 뒤로 돌아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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