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 상의 이미지로만 보던 스트라이다를 직접 보게되니 구매욕이 불타오르더라. 나의 일시불 결제 소리에 덩달아 여자친구도 핑크색을 향해 과감하게 카드결제를 했다. 줄 곧 눈여겨 보았던것을 사는것까지는 좋았지만 그날따라인지 몰라도 중장년층이 크림색을 선택하는것이 왠지 그들과 길거리에서 만나면 뭔가 나도 그들의 취향과 같이한 세대쯤으로 여겨질까하는 것이 서글펐다. 아! 정녕, 나마저 아저씨 취향의 전선에 뛰어들었단 말인가! 이 한탄과 서글픔은 첫날부터 혹독하게도 바밤바(아이스크림)와 닮은 이 친구를 삼성동에서 하계동까지 달리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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