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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삼

김녕. 동시에 누워서 낮이 올라간다. 해가 가까워져 모래에 발을 집어넣는다. 까끌함에 네가 나를 데리고 미역을 감고 감는다. 사진 한 장. 뒤에는 직선이 펼쳐지고 숨도 쉬지 말라고 네가 찍어주는 사진 한 장. 회피의 한 줌. 전자담배 한 모금. 한번 더 물어본다. 웃기만 하는 게으른 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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