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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경험 _이렇게 아픈 경험은 처음이었다. _간염 초기증상이 감기와 닮아있어 자가진단으로 감기약을 위가 상할때까지 목에 들이 부었다. 웬만하면 약을 먹지않아 약에 관한 면역력이 없어 한방이면 멀어져갔던 감기라고 생각했던 것이 나아지지 않는 불가사의한 체험을 2주동안 하게 되었다. _간염이라는 걸 몰랐던 잠복기에 동네 내과를 찾아갔다. 이리저리 보더니 감기기운은 많이 떨어졌는데 위가 많이 상했다며 주사 맞고 한주 더 감기약과 더불어 위장약을 먹게 되는 명백한 오진을 경험하게 되었다. 불가사의한 체험은 한주가 더 계속되었다. _위염, 장염을 겪어보았지만 간염이라는 것 때문에 중 고등학교 개근상을 받았던 내가 직장을 2주동안 병가를 내고 출근하지 않았다. 어지간만한 몸상태면 이끌고 나가는 나로선 개근이라는 타이틀이 무.. 더보기
strida 5.1 웹 상의 이미지로만 보던 스트라이다를 직접 보게되니 구매욕이 불타오르더라. 나의 일시불 결제 소리에 덩달아 여자친구도 핑크색을 향해 과감하게 카드결제를 했다. 줄 곧 눈여겨 보았던것을 사는것까지는 좋았지만 그날따라인지 몰라도 중장년층이 크림색을 선택하는것이 왠지 그들과 길거리에서 만나면 뭔가 나도 그들의 취향과 같이한 세대쯤으로 여겨질까하는 것이 서글펐다. 아! 정녕, 나마저 아저씨 취향의 전선에 뛰어들었단 말인가! 이 한탄과 서글픔은 첫날부터 혹독하게도 바밤바(아이스크림)와 닮은 이 친구를 삼성동에서 하계동까지 달리게 했다. 더보기
화합이 아닌 분열 베이징 올림픽에 대해 화합이라는 표현을 썼는데 적절치 못하다. 아마 내가 화면에 비춰진 민족주의에 고취되거나 바로 옆에서 벌어지는 핏빛 분쟁에 비해 직접적이지 않아 올림픽이 개최 되기전까지 그들의 전근대적인 중화주의와 자국내의 인권탄압과 언론통제를 잊고 있었다. 지금도 과도한 민족주의로 인한 배타주의, 중공당국의 함구령, 자국민의 통제 등 자유와 민주가 사라진 본래의 올림픽 정신과 무관한 소식과 기사들만 내뱉어 내고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