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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rap

서울이라는 잠재적 폐허

"상가와 집과 사무실이 갑자기 얘기치 않게 사라졌을 때, 우리는 새로운 물질적 구조를 만드는 일만이 아니라 찢어져 버린 문화의 조직들과 상처 입은 마음을 고쳐 주는 작업도 필요하다. 그래서 도시가 대규모의 재난을 겪은 후에 진흙과 벽돌로 다시 세우는 것과, 말과 이미지를 가지고 문화적 환경을 다시 세우는 것 사이에 어떤 관계가 있지 않을까 하고 생각하게 되는 것이다. 그것은 '재건설'을 '다시 만들기'와 '다시 말하기'의 두 가지 의미로 보는 것이다."

『되살아나는 도시: 어떻게  현대도시는 재난에서 회복하는가,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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